강아지 당뇨병,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의 고질병 중 하나인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병입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당뇨병에 걸릴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인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당뇨병의 증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요?

 

강아지 당뇨병의 증상

강아지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본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데, 이 때 소변의 농도가 높아져서 몸의 수분을 끌어당깁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2.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감소한다

혈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면 강아지가 배고픔을 느끼게 되어 식욕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체중은 계속 감소합니다.

강아지 당뇨병이 악화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구토, 식욕부진, 기력쇠약, 우울증

혈당이 너무 높거나 낮아지면 강아지의 몸에 독소가 축적되어 구토, 식욕부진, 기력쇠약,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눈동자가 탁해지고 시력이 저하된다.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서 눈동자가 탁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강아지 당뇨병의 원인

강아지 당뇨병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췌장염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장기인데, 췌장염에 걸리면 췌장의 기능이 손상되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분비되지 않게 됩니다.

 

2. 나이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췌장의 기능이 감소하게 되어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년 이상의 강아지에게 당뇨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비만

비만은 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만이 췌장염으로 이어지고, 췌장염으로 인해 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예방을 위해선 강아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4.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는 혈당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줍니다.

만약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가 과하게 분비되는 쿠싱 증후군이 있는 경우 당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유전

유전으로 인해 당뇨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푸들, 비숑, 퍼그, 닥스훈트, 슈나우저 등의 견종이 당뇨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니 다음, 다뇨, 식욕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당뇨병의 관리 방법

강아지 당뇨병의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이요법

강아지에게 당뇨가 있을 경우 탄수화물과 지방이 적은 식단을 급여해야 합니다.

당뇨 처방식을 급여하는 것도 좋은데요.

처방식을 급여하는 경우 수의사에게 진료 및 상담을 받고 결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2. 인슐린 주사

당뇨가 있는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매일, 평생 인슐린 주사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매일 규칙적으로, 강도가 낮은 산책을 하면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주사를 맞은 직후 산책을 하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때, 강도가 높은 무리한 운동은 저혈당 쇼크를 일으킬 수 있어 금지해야 합니다.

 

강아지 당뇨병은 초기에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보통 인슐린 처치가 진행됩니다. 

반려견의 당뇨병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도 생기기 쉽습니다. 

항상 동물병원에 방문하기 힘들므로, 보호자분이 처방 받은 인슐린을 직접 투여(피하주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 또한 수의사가 처방해주며 처방된 식단대로 정량을 급여해주시면 됩니다. 

매일 30분 이상 꾸준한 산책을 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강아지 당뇨병은 완전히 치료되기 어렵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보호자분들께서는 강아지의 식사량과 운동량을 조절하고, 혈당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인슐린 주사를 잘 투여해주시기 바랍니다.